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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 living
오랜 세월이 중첩되어 만들어진 한옥의 멋, 고현
[집짓기를 앞두고 있다면, 혹은 언젠가 지을 내 집을 위한 영감을 받고 싶다면 한 번쯤 머물기를 권하는 특별한 스테이 시리즈 그 두 번째.] 80살 가까운 한옥이 다시 태어났다.현대의 미감으로 재해석한 한옥의 깊고 매혹적인 아름다움. 한옥의 전통성과 세련된 인테리어, 정갈한 정원이 어우러진 고현의 외부 전경. 낡은 목구조를 재정비하고 기와를 새로 올려 한결 단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WHERE 강원도 강릉시 (오픈 후 공개 예정)인스타 stay_kohhyun 담장과 집 사이 대나무가 줄지어 있는 작은 정원은 사색을 위한 또 하나의 고요한 산책로가 되어준다. 집을 에워싼 키 큰 대나무는 외부 시선을 가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PICK 계절과 시간에 따라 매력이 다른데, 창 너머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가 참 멋진 곳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빛멍’, ‘바람멍’, ‘비멍’ 할 때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랍니다. 바람결에흔들리는 나뭇잎 그림자 같은, 자연이 그리는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침대 하나만 두어 간소하게 구성한 침실. 창 너머 비치는 빛 그림자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되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ENJOY 고현 주변으로 옛 방앗간, 철물점, 병원 등 날것 그대로의 시간이 쌓인 구도심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산책해보세요. 잠시 쉬고 싶을 때쯤 서부시장 연지식당, 1938슬로우, 즈므로스터리 같은 식당과 카페를 발견하는 반가움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거실에서 주방, 다이닝룸을 향해 바라본 모습. 탁 트인 시선의 끝에 자연의 정경이 액자처럼 걸린다. 천장은 일부를 터서 세월이 묻어나는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냈다. 현재와 과거의 만남, 그윽한 정취가 감도는 새로운 한옥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강릉 구도심의 매력. 중앙시장에서 명주동, 남문동을 거쳐 홍제동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자주 걷던 건축주는 문득 ‘부담 없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산책자의 감성을 깨지 않으면서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집이라, 프라이빗한 공간을 위해 낮은 창을 내었다. 작은 소나무와 석물이 보이는 거실 반창 너머로 풍경을 바라보며 다도와 명상을 즐겨보기를. PLAN 옛 기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실 한편의 모습.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침실 곁에 바로 욕실을 두었다. 간단한 음식 준비가 가능한 주방. 다른 제작 가구와 같은 톤의 나무를 적용했다. 그렇게 이 오래된 한옥을 만났다. 1929년 등기된 구옥은 지난 세월 수차례 보수하고 증축된 목조주택이었다. 원래 기본 공사 정도만 계획했지만,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던 중 지붕의 누수와 부러진 서까래를 발견했고 결국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공사는 외부의 재래식 화장실과 지붕을 연장해 방으로 쓰던 공간을 철거하고 본연의 외관을 찾아가는 데서 시작됐다. 집이 좁은 골목 안쪽에 있던 탓에 자재 운반, 조경 등 쉽지 않은 과정의 연속이었다. HOUSE PLAN 대지위치 ≫강원도 강릉시 건물규모 ≫지상 1층 건축면적 ≫70.64㎡(21.37평) 연면적 ≫70.64㎡(21.37평) 외부마감재 ≫벽 – 도장 / 지붕 - 기와 내부마감재 ≫벽 - 도장 / 바닥 –원목마루 욕실· 주방 타일 ≫수입 타일 수전· 욕실기기 ≫아메리칸스탠다드 외 수입제품 주방 가구 ≫제작 무늬목 가구 조명 ≫노만코펜하겐 팬텀 현관문 ≫금속 제작 방문 ≫제작 무늬목 + 한지 아크릴 붙박이장 ≫무늬목 제작 데크재 ≫콘크리트 폴리싱 조경 ·시공 ≫DESIGN2TONE 최진묵 전기 ·기계 ·설비 ·감리 ≫DESIGN2TONE 설계 ≫DESIGN2TONE 최현경, 서영인 02-749-0041www.design2tone.space 다이닝룸에는 전면으로 창을 크게 내어 마당의 풍경을 바라보며 담소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현관 쪽을 향해 바라본 거실의 모습. 세로 창에 담긴 마당의 석등은 건축주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애장품 중 하나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고 그윽하다는 뜻의 고현(高玄). 그 이름에 걸맞게 완성된 집은 전통 한옥의 멋을 간직한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꼭 필요한 벽체만 세워 간결하게 비워낸 공간에 한 폭의 동양화처럼 걸린 창, 담백한 짜맞춤 가구 등이 자리를 찾아 균형을 이룬다. 옛 서까래와 기둥이 고스란히 남아 공간에 깊이를 더하고, 정원에는 건축주의 외갓집 마당에 있던 석등과 석물을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그대로 옮겨 왔다. 더불어 인문학자인 시아버님의 고서와 도자기, 건축주가 발품 팔아 모은 고가구, 골동품까지 가족에게 의미 있는 물건을 모아둔 보물창고 같은 곳. 세월과 기억이 중첩된 집에서의 하루가 골목 여행자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린다. STAY POINT A과거를 잇는 기둥과 서까래 수십 년간 페인트가 덧칠해져 있던 목재를 해체해 샌딩하고 되살린 옛 서까래와 기둥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자재는 한옥 철거 후 수거된 고재를 어렵게 구해 지붕틀을 다시 세우고 기와를 새로 올리는 등 보강 작업이 진행되었다. STAY POINT B특별 제작한 짜맞춤 가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옥 인테리어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가구를 연출하기 위해 짜맞춤 공법의 가구를 특별히 제작했다. 간결한 선과 은은한 나무의 결을 고스란히 드러낸 가구들이 여백과 어우러져 절제된 한국미를 은은하게 풍긴다. STAY POINT C역사를 품은 공예품들 조적식 욕조가 있는 넓은 욕실에서도 창 너머 비치는 대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집을 채운 소품 역시 문화재에 가까운 골동품들이다. 인문학자이신 건축주의 시아버님이 소장하던 고서와 도자기 등을 비롯해 건축주가 직접 수집한 조선시대 고가구, 고려시대 청자, 신라시대 토기 등이 곳곳에 자리한다. 취재_ 조고은 | 사진_ 최용준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전원속의 내집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이나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및 허위성 댓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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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living
개성을 살린 타운하우스 정원 리모델링
식물로 가득 차 있던 정원에서 여백이 있는 편안한 정원으로의 변신.비슷한 콘셉트의 타운하우스 주택들 사이에서한정된 공간을 활용해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정원을 완성했다. 복잡했던 정원을 여백의 미가느껴지는 정원으로 거실에서 바라본 메인 정원의 모습. 새롭게 피어난 꽃들이 정원에 생기를 더한다. 정원주에게 정원은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에 가까웠다. 처음 타운하우스로 이사했을 때는 거실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메인 정원이 중앙 광장과 도로를 향해 열려 있는 구조가 부담스러웠다.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소나무를 비롯해 은목서와 금목서 등 높은 키의 상록수를 빽빽하게 배치했고, 시간이 흐르며 그 앞으로 많은 종류의 꽃과 식물들을 가득 담게 되었다. 식물의 양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관리하는 것이 벅차기 시작했고, 여백 없이 꽉 찬 정원이 아닌 여유가 있는 편안한 정원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가 작년 환갑을 맞이해 받고 싶은 선물로 떠올린 것은 바로 정원 리모델링이었다. 비슷한 타운하우스 정원들 속,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시원하게 트인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정원은 크게 세 파트로 구분되는데, 메인 정원은 소나무 한 그루와 일부 식물을 제외하고 기존의 나무들을 대부분 들어냈다. 대신 계절의 변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관목과 그라스, 초화를 적절하게 심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관목과 그라스류는 또한 관리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코너에는 산단풍을 놓아 메인 정원에 특별함을 더했다. 타운하우스 바깥 도로쪽에서 보이는 정원은 바위를 중심으로 음지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인 정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관문 위쪽, 광장을 향해 있는 정원은 가침박달과 진달래를 중심 라인으로 바위와 함께 단정하게 꾸몄다. SPRING 숙근초를 심은 사계절 정원은 봄이 시작되는 4월에 가장 생명력이 넘친다. 진달래, 조팝 등 일부 관목들 외에 튤립, 무스카리 등 구근의 꽃이 피어 나는 모습을 다양한 톤의 초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AUTUMN 가을이 되면 즈이나, 실목련 등의 단풍이 아름다운 식물과 은빛으로 빛나는 그라스가 함께 어우러져 계절감을 높여준다. GARDEN ADVICE단정한 정원을 위한 리모델링 아이디어 뚜렷한 구상 없이 조성된 정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질서가 없어지고 복잡한 모양을 보이게 된다. 간단한 아이디어만 추가하면 깔끔하고 정돈된 정원을 만들 수 있다. A 낱개 화분 대신 넓은 플랜터 사용하기 하나씩 사다가 어느새 집안에 가득해진 작은 화분들은 정리하기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여름이나 길게 집을 비울 때 물주기를 놓쳐 죽기도 한다. 작은 화분들의 식물을 큰 플랜터에 모아서 심으면 아담한 정원의 느낌도 나고, 큰 화분이 수분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어 물관리도 훨씬 수월하다. 아파트 베란다의 작은 화분도 큰 화분에 모아 심으면 좋다. B 잔디밭에 에지(edge)만들기 정원의 전체 레이아웃을 살리고 잔디밭과 식물 공간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에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잔디는 흙표면으로 뿌리가 번져나가는 식물이기 때문에 지면에서 5~10cm 정도의 깊이로 에지를 설치하면 된다. 에지 소재로 가장 효과적인 것은 3mm 내외의 얇은 철판이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는 적벽돌과 기와 등이 있다. 작은 바위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지면에서 10cm 이상 묻어야 잔디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영국 등의 정원에서는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에지를 만들기 위해 잔디와 식물을 심는 공간에 15~20cm 정도로 흙을 파내어 잔디의 확장을 막기도 한다. SKETCH 옥상 플랜터 숙근샐비어(Salvia Pratensis) | 20cm 이상의 긴 잎과 직립의 줄기에 바이올렛 블루컬러는 늦봄이나 초여름 정원에서 존재감이 있다. 앵초(Primula sirboldii) | 4~5월 봄을 알리는 꽃 중 하나이다. 나무 아래나 습지 등에서 자라며 솜털이 있는 잎은 꽃이 지고나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침박달나무(Exochorda serratifolia) | 4월에 피는 순백의 꽃은 개화기간이 길다. 꽃이 진 자리의 열매는 겨울이 지나도 달려 있다. 메인정원 청화쥐손이(Geranium sibiricum L.) |붉은색 줄기에 달린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 잎과 잉크색의 선명한 작은 꽃은 늦가을까지 이어진다. 헬레보루스(Helleborus) |절화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고급스러운 꽃이다. 남쪽 지방에서는 환경이 좋으면 상록으로 자라며, 음지이면서 습기가 있는 곳이 좋다. 청나래고사리(Shuttleworth fern) |습기가 많은 숲 속에서 잘 자란다. 땅 속 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며 음지 정원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다. (좌측) 거실의 수직창 너머로 플랜터 화분을 만들어 실내에서도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 (우측 위) 주택의 뒤쪽에 조성된 정원. 키가 큰 진달래를 포인트로, 애기동백 등 음지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 (우측 아래) 타운하우스의 광장을 향해 꾸며진 간이 정원. 가침박달과 진달래가 중심 라인을 이루고 바위와 청사초로 바닥을 구성했다. 정원디자이너김원희_ 엘리그린앤플랜트(Elly Green n Plants)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ww.instagram.com/wonheekim33 구성_조재희|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9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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